.jpg "한글 페이지 복사, ‘복붙 노가다’는 끝! 3가지 방법 완벽 정리 (표, 서식, 이미지 깨짐 방지 꿀팁)")
수십,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나 논문을 작성하다가 특정 페이지만 쏙 빼서 다른 곳에 그대로 옮기고 싶었던 적, 없으신가요? 비슷한 양식의 페이지를 반복해서 만들어야 할 때, 일일이 표를 그리고 서식을 맞추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며 ‘이 페이지 자체를 그냥 복사할 순 없나?’ 하고 답답함을 느끼셨을 겁니다.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복사(Ctrl+C)하고 붙여넣기(Ctrl+V)를 해보지만, 애써 맞춰놓은 표와 그림, 글자 서식은 와르르 무너져 버리고, 뒤엉킨 레이아웃 앞에서 깊은 한숨만 내쉬게 되죠.
당신의 ‘칼퇴’를 가로막고, 스트레스를 유발했던 그 지긋지긋한 ‘복붙 노가다’는 이제 이 글을 끝으로 완전히 끝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지만, 아래아 한글(HWP) 프로그램에는 페이지 하나를 서식, 이미지, 표까지 완벽하게 통째로 복사하는 강력한 기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 기술 하나만 제대로 익혀두면, 당신의 문서 작업 속도는 최소 2배 이상 빨라질 것이고, 동료들 사이에서 ‘한글의 신’으로 불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글은 단순히 기능 키 하나를 알려주는 얄팍한 팁이 아닙니다. 왕초보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부터, 여러 페이지를 한 번에 옮기는 전문가의 기술, 그리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복사 오류 해결법까지, 한글 페이지 복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단 하나의 완벽 마스터 가이드입니다. 이제 스크롤을 내리는 것만으로, 당신은 더 이상 문서 편집의 노예가 아닌, 시간을 지배하는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문서 작업의 효율, 왜 ‘페이지 복사’가 답일까?
본격적인 기술을 배우기 전에, 우리가 왜 이 ‘페이지 통째로 복사하기’ 스킬을 반드시 익혀야 하는지 그 이유부터 명확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기능은 단순히 ‘편리하다’는 차원을 넘어, 문서의 완성도와 작업의 효율성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1. 시간 절약, 그 이상의 가치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바로 압도적인 시간 절약입니다. 비슷한 레이아웃의 표, 차트, 다이어그램이 포함된 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야 할 때, 기존 페이지를 복사해서 내용만 살짝 수정하면 단 10초 만에 끝날 일을, 처음부터 새로 만들면 10분, 20분이 훌쩍 지나갑니다. 특히 월간 보고서, 주간 회의록, 강의 자료처럼 정형화된 템플릿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업무 환경에서는 이 기능 하나가 당신의 퇴근 시간을 앞당겨 줄 수 있습니다.
2. 완벽한 통일성 유지, 휴먼 에러 방지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하거나,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장문의 문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통일성’입니다. 페이지마다 글자 크기, 줄 간격, 표 스타일이 제각각이라면 문서 전체의 신뢰도와 전문성은 떨어져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페이지 복사 기능은 이미 완성된 페이지의 모든 서식과 구조를 그대로 가져오기 때문에, 사람이 일일이 설정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실수(Human Error)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완벽한 문서 통일성을 유지해 줍니다.
3. 창의적인 문서 재구성의 시작 페이지 복사는 단순히 반복 작업을 줄이는 수동적인 기능이 아닙니다. 여러 버전의 시안을 만들거나, 문서의 목차 구성을 새롭게 변경할 때 페이지 단위로 자유롭게 이동하고 재배치할 수 있게 함으로써, 훨씬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문서 편집을 가능하게 합니다. A안과 B안을 나란히 붙여놓고 비교하거나, 결론 부분을 앞으로 가져와 두괄식으로 재구성하는 등의 과감한 편집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이처럼 한글 페이지 복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당신의 문서 작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왕초보도 10초 컷! ‘쪽 복사/붙이기’ 마스터하기
가장 먼저 배울 기술은 아래아 한글에 내장된 가장 기본적이고 직관적인 페이지 복사 방법, 바로 ‘쪽 복사/붙이기’ 기능입니다. 이 방법은 단 하나의 페이지만 빠르고 간단하게 복사하고 싶을 때 가장 유용하며,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쪽 복사/붙이기’ 상세 가이드
복잡한 단축키를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아래의 4단계만 그대로 따라 해 보세요.
1단계: ‘쪽 모양 보기’ 작업 창 열기 먼저, 화면에 페이지 축소판을 띄워야 합니다.
- 한글 프로그램 상단 메뉴에서 [보기] 탭을 클릭합니다.
- 리본 메뉴 오른쪽 끝에 있는 [작업 창]을 클릭하고, [쪽 모양 보기]를 선택합니다.
- 이제 화면 오른쪽에 문서의 전체 페이지가 작은 이미지(축소판)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단계: 복사할 페이지 선택하기 오른쪽 ‘쪽 모양 보기’ 창에서, 당신이 복사하고 싶은 페이지의 축소판을 마우스로 한 번 클릭하여 선택합니다. 선택된 페이지는 파란색 테두리로 표시되어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3단계: ‘쪽 복사하기’ 실행 선택된 페이지 축소판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여러 메뉴가 나타나는데, 그중에서 [쪽 복사하기]를 선택합니다. 이제 해당 페이지의 모든 내용과 서식이 컴퓨터의 임시 저장 공간(클립보드)에 복사되었습니다.
4. ‘쪽 붙이기’ 실행 마지막으로, 복사한 페이지를 붙여넣을 위치를 정해야 합니다.
- ‘쪽 모양 보기’ 창에서, 새 페이지가 삽입되기를 원하는 위치의 바로 앞 페이지를 클릭합니다. 예를 들어 5페이지와 6페이지 사이에 새 페이지를 넣고 싶다면, 5페이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 선택한 5페이지 축소판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다시 클릭하고, 이번에는 [쪽 붙이기]를 선택합니다.
- 짜잔! 방금 복사했던 페이지가 5페이지 바로 뒤, 즉 새로운 6페이지로 완벽하게 삽입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쪽 복사/붙이기’의 장점과 한계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직관적이고 쉽다는 것입니다. 마치 파일 탐색기에서 파일을 복사하고 붙여넣는 것처럼, 시각적으로 페이지를 확인하며 작업할 수 있어 초보자도 실수 없이 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한계도 존재합니다. 바로 한 번에 한 페이지만 복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10페이지, 20페이지 분량의 챕터 전체를 옮기고 싶다면 이 작업을 10번, 20번 반복해야 하므로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여러 페이지를 한 번에 옮기는 더 강력한 기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전문가의 필수 스킬! ‘블록 지정’으로 여러 페이지 한 번에 복사하기
이제부터는 한글을 조금 더 전문적으로 다루는 ‘중수’ 이상을 위한 기술입니다. 여러 페이지, 심지어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단 한 번의 명령으로 통째로 복사하는 ‘블록 지정 복사’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몇 가지 단축키만 익혀두면 문서 편집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 줄 것입니다.
단축키를 이용한 다중 페이지 복사 완전 정복
이 방법의 핵심은 보이지 않는 텍스트 영역을 지정하는 ‘블록(Block)’과 원하는 페이지로 순간 이동하는 ‘찾아가기’ 기능을 조합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몇 번만 연습하면 몸이 기억하게 될 겁니다.
1단계: 복사 시작 위치로 이동하기 (Alt + G)
- 키보드에서 [Alt] + [G] 키를 동시에 누릅니다.
- ‘찾아가기’라는 작은 팝업창이 뜨면, ‘쪽 번호’를 선택하고 당신이 복사를 시작하고 싶은 페이지 번호를 입력한 후 [가기] 버튼을 누릅니다. 예를 들어, 5페이지부터 복사를 시작하고 싶다면 ‘5’를 입력합니다.
- 이제 커서가 5페이지의 맨 앞으로 이동했을 겁니다.
2단계: 블록 지정 시작하기 (F3)
- 커서가 시작 페이지에 위치한 상태에서, 키보드의 [F3] 키를 한 번 누릅니다.
- 화면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지금부터 블록 영역이 지정되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3단계: 복사 끝 위치 지정하기 (Alt + G)
- 다시 [Alt] + [G] 키를 눌러 ‘찾아가기’ 팝업창을 엽니다.
- 여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당신이 복사를 끝내고 싶은 페이지 번호에 +1을 한 숫자를 입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5페이지부터 10페이지까지 총 6개 페이지를 복사하고 싶다면, 끝 페이지인 10에 1을 더한 ‘11’을 입력하고 [가기] 버튼을 누릅니다.
- 이렇게 하면 5페이지 첫 부분부터 11페이지 바로 앞부분까지, 즉 5~10페이지 전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블록으로 완벽하게 지정됩니다.
4단계: 복사하고 붙여넣기 (Ctrl + C, Ctrl + V)
- 이제 남은 것은 우리가 가장 잘 아는 단축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Ctrl] + [C]를 눌러 방금 지정한 여러 페이지의 모든 내용을 복사합니다.
- 붙여넣고 싶은 문서나 페이지 위치로 커서를 이동시킨 후, [Ctrl] + [V]를 누르면 끝! 방금 복사했던 수십 페이지의 내용이 서식 하나 깨지지 않고 그대로 붙여넣어지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왜 ‘끝 페이지 + 1’을 해야 할까?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헷갈려 합니다. 이는 한글의 블록 지정 방식 때문입니다. ‘찾아가기’로 지정된 블록은 해당 페이지의 ‘맨 앞’까지를 범위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10페이지까지 복사하고 싶다고 ‘10’을 입력하면, 10페이지의 맨 앞까지만 블록이 지정되어 10페이지의 내용은 온전히 포함되지 않습니다. 10페이지의 내용 전체를 포함시키려면, 그 다음 페이지인 11페이지의 맨 앞까지를 범위로 지정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원리만 이해하면 더 이상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고수의 비밀 병기, ‘조판 부호’로 완벽 무결 복사하기
지금부터는 일반 사용자는 거의 모르는, 오직 전문가들만이 사용하는 숨겨진 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조판 부호’를 활용한 복사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글자나 그림만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페이지 나누기, 구역 나누기, 머리말/꼬리말 설정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문서의 모든 ‘설계 정보’까지 함께 복사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입니다.
‘조판 부호’란 무엇인가?
조판 부호는 문서의 구조와 서식을 제어하는 보이지 않는 명령어들입니다. 엔터를 칠 때마다 생기는 ‘문단 끝’ 표시나, 페이지를 강제로 나눌 때 생기는 ‘쪽 나눔’ 표시 등이 모두 조판 부호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인 복사 방법으로는 이 조판 부호들이 일부 누락되거나 깨질 수 있지만, 조판 부호를 직접 복사하면 이런 문제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조판 부호 보기 설정
- 상단 메뉴에서 [보기] 탭을 클릭하고, [표시/숨기기] 그룹에서 [조판 부호]를 체크합니다.
- 이제 문서 곳곳에 [쪽 나눔], [구역 나눔] 등 주황색의 숨겨진 명령어들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축키: Ctrl + G, C)
조판 부호를 이용한 복사 방법
원리는 블록 지정 복사와 동일하지만, 조판 부호가 켜진 상태에서 작업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 [Ctrl + G, C]를 눌러 조판 부호를 켭니다.
- 복사하고 싶은 페이지의 시작 부분에 있는
[쪽 나눔]조판 부호 바로 앞에서부터 블록 지정을 시작합니다. - 복사하고 싶은 페이지의 끝 부분에 있는
[쪽 나눔]조판 부호 바로 뒤까지 블록을 지정합니다. - [Ctrl] + [C]로 복사한 후, 원하는 위치에 [Ctrl] + [V]로 붙여넣습니다.
이 방법은 특히 서로 다른 문서 간에 페이지를 복사할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문서마다 다르게 설정된 용지 크기, 여백, 머리말/꼬리말 등의 설정까지 그대로 가져오고 싶을 때, 조판 부호 복사야말로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논문이나 보고서의 특정 챕터를 다른 문서로 옮길 때 사용하면 서식이 깨지는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습니다.
한글 페이지 복사 방법 비교 분석표
| 구분 | 1. 쪽 복사/붙이기 | 2. 블록 지정 복사 (Alt+G) | 3. 조판 부호 복사 |
|---|---|---|---|
| 추천 대상 | 한글 왕초보, 단일 페이지만 복사할 때 | 중급 사용자, 여러 페이지를 한 번에 복사할 때 | 고급 사용자, 서식 깨짐 없이 완벽한 복사를 원할 때 |
| 장점 | 매우 쉽고 직관적임 | 다중 페이지 복사 가능, 빠르고 효율적 | 서식/구조 정보까지 완벽 복사, 오류 발생 최소화 |
| 단점 | 한 번에 1페이지만 가능, 비효율적 | 단축키 사용법 숙지 필요, ‘끝 페이지+1’ 규칙 주의 | 조판 부호에 대한 이해 필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음 |
| 핵심 기술 | 마우스 우클릭 | Alt + G, F3 단축키 조합 | Ctrl + G, C (조판 부호 보기) |
“복사했는데 왜 깨지죠?” - 흔한 오류와 완벽 해결책
아무리 완벽한 기술이라도 예상치 못한 오류는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페이지를 통째로 복사했는데, 막상 붙여넣고 보니 표가 엉망이 되거나 이미지가 사라지는 등 당황스러운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이런 문제들은 대부분 몇 가지 설정만 확인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례 1: 표나 그림이 깨지거나 위치가 틀어질 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이는 복사하려는 표나 그림의 ‘개체 속성’ 때문에 발생합니다.
- 원인: 표나 그림이 ‘자리 차지’, ‘어울림’ 등 복잡한 속성으로 설정되어 있으면,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면서 주변 텍스트와의 관계가 틀어져 레이아웃이 깨질 수 있습니다.
- 해결책: 복사하기 전에 해당 표나 그림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개체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기본] 탭에서 위치를 ‘글자처럼 취급’으로 변경해 주세요. ‘글자처럼 취급’은 개체를 하나의 큰 글자 덩어리처럼 인식하게 만들어, 복사 시 깨짐 현상을 최소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사례 2: 페이지 번호가 이상하게 매겨지거나, 머리말/꼬리말이 사라질 때
이는 ‘구역’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 원인: 한글 문서는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구역마다 페이지 번호나 머리말/꼬리말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정 페이지만 복사할 경우, 해당 페이지가 속해 있던 구역의 설정 정보가 함께 따라오지 않아 문제가 발생합니다.
- 해결책: 이 경우 앞서 설명한 ‘조판 부호 복사’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구역 나눔]조판 부호까지 함께 복사하여 붙여넣으면, 페이지 번호와 머리말/꼬리말 설정까지 그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는 붙여넣은 페이지에서 수동으로 [쪽] > [구역 나누기]를 실행하고, [모양] > [새 쪽 번호로 시작]을 통해 페이지 번호를 다시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사례 3: 글꼴이나 문단 모양이 멋대로 바뀔 때
분명 원본과 똑같이 복사했는데, 붙여넣고 보니 글꼴이나 줄 간격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경우입니다.
- 원인: 한글의 ‘스타일’ 상속 기능 때문입니다. 붙여넣기 한 페이지는 해당 위치의 앞부분에 적용되어 있던 ‘스타일(예: 바탕글)’의 속성을 일부 물려받게 되어 서식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해결책: [Ctrl] + [V]로 붙여넣기 한 직후, 텍스트 바로 아래에 나타나는 작은 [붙여넣기 옵션]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여기서 ‘원본 형식 유지’를 선택하면, 이전 스타일의 영향을 받지 않고 복사한 원본의 서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글 페이지 복사 오류 해결을 위한 체크리스트
| 오류 현상 | 1차 확인 사항 | 2차 해결 방법 |
|---|---|---|
| 표/그림 깨짐 | 개체 속성이 ‘글자처럼 취급’으로 되어 있는가? | 표를 그림으로 변환(캡처)하여 이미지로 붙여넣기 |
| 페이지 번호/머리말 오류 | [구역 나눔] 조판 부호가 제대로 복사되었는가? |
수동으로 구역을 나누고 페이지 번호 재설정 |
| 글꼴/서식 변경 | 붙여넣기 옵션에서 ‘원본 형식 유지’를 선택했는가? | 스타일(F6) 메뉴에서 직접 서식 재지정 |
최고커피향의 제언: 페이지 복사를 넘어 ‘문서 관리의 달인’으로
오늘 우리는 한글 페이지를 통째로 복사하는 세 가지 핵심 기술과 발생 가능한 오류 해결법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마스터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로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순히 ‘기술’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 ‘페이지 복사’라는 강력한 도구를 활용하여, 당신의 문서 작업 습관과 생산성 자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철학적인 접근법입니다.
나만의 ‘템플릿 뱅크(Template Bank)’를 구축하라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문서 양식이 있나요? 보고서의 표지, 프로젝트 제안서의 목차 페이지, 회의록의 기본 틀 등. 이런 페이지들을 하나의 한글 파일에 ‘쪽 복사’ 기능을 이용해 모두 모아두세요. 이것이 바로 당신만의 ‘템플릿 뱅크’가 됩니다. 이제 새로운 문서를 작성할 때마다 처음부터 양식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템플릿 뱅크 파일에서 필요한 페이지만 쏙쏙 복사하여 붙여넣으면, 단 1분 만에 전문가 수준의 문서 초안이 완성됩니다. 이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줄 뿐만 아니라, 모든 문서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해 주는 강력한 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버전 관리’의 신이 되어라
문서를 수정하다 보면 “아, 역시 수정 전 버전이 더 나았는데…” 하고 후회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이럴 때 페이지 복사 기능은 훌륭한 버전 관리 도구가 됩니다. 중요한 수정 작업을 하기 전에, 원본 페이지를 통째로 복사하여 문서의 맨 마지막에 붙여넣어 두세요. 그리고 새로운 페이지에서 마음껏 수정 작업을 진행하는 겁니다. 만약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마지막에 백업해 둔 원본 페이지를 다시 복사하여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는 복잡한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보다 훨씬 더 직관적이고 빠른 버전 관리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글 페이지 복사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들만 아는 비밀 기술이 아닙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당신은 그 모든 핵심 원리와 응용 기술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단순 반복 작업의 굴레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내용 구상과 창의적인 기획에 당신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우스 클릭 몇 번, 단축키 몇 개가 가져다줄 업무 효율의 극적인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모든 문서가 이전보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하며, 더 전문가답게 빛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쪽 복사’와 ‘블록 지정 복사(Ctrl+C)’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1: 가장 큰 차이는 복사할 수 있는 페이지의 수입니다. ‘쪽 복사’는 마우스를 이용해 단 하나의 페이지만 직관적으로 복사할 때 편리한 기능입니다. 반면, ‘블록 지정 복사’는 단축키(Alt+G, F3)를 활용하여 여러 페이지, 심지어 수십 페이지를 한 번에 복사할 수 있는 훨씬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Q2: 다른 한글 파일(HWP)에 있는 페이지를 지금 작업 중인 파일로 복사할 수도 있나요? A2: 네, 당연히 가능합니다. 두 개의 한글 파일을 모두 열어둔 상태에서, 원본 파일에서 위에서 배운 방법(쪽 복사 또는 블록 지정 복사)으로 원하는 페이지를 복사(Ctrl+C)합니다. 그리고 붙여넣고 싶은 파일로 창을 전환하여 원하는 위치에 커서를 두고 붙여넣기(Ctrl+V)를 하면 됩니다. 서로 다른 문서 간 서식 충돌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조판 부호 복사’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Q3: 페이지를 복사해서 붙여넣었는데, 페이지 번호가 1부터 다시 시작해요. 어떻게 해결하나요? A3: 이는 복사한 페이지가 새로운 ‘구역’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붙여넣은 페이지의 첫 부분에 커서를 두고 상단 메뉴 [모양] > [새 쪽 번호로 시작]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쪽 번호’ 종류를 선택한 후, ‘시작 번호’를 이전 페이지에 이어서 원하는 번호로 직접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앞 페이지가 10페이지였다면, 시작 번호를 11로 설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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